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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國師)와 책사(策師)와 도사(道士)
  • 한병우 편집부장
  • 등록 2024-06-09 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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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國師)와 책사(策師)와 도사(道士)


박정희 대통령도 국정의 고비마다 도사를 찾아 가서 자문을 구한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분이 천태종과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조사(上月祖師)다. 월남파병을 두고 고민 할때 박대통령은 사람을 보내 상월조사로 부터 조언을 듣는다. 하루에도 몇번씩 결정을 번복하던 박대통령은 자신감을 갖고 파병을 결정한다. 


그 후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하게된다. 물론 우리의 젊은피와 맞바꾼 것이지만...10월 유신을 앞두고 대통령 비서실에서 당시의 유명한 박도사

(제산 박재현)에게 자문을 구한결과 유신

(維新)이 유신(幽神)이 된다는 답을 들었다. 


박도사는 훗날 남산에 붙들려가서 곤욕을 치뤘다. 광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던 동촌선생은 10.26사건을 예지로서 알고, 그날 대통령이 청와대를 벗어나지 말라고 당시 실세에게 간곡히 말했지만 무슨일인지 그 실세가(신형식 공화당 사무총장)이 무시하는 바람에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또 다른 얘기 하나가 있다. 10.26사건의 주역인 김재규는 점술을 꽤 신봉하였다. 한국명리학의 대가인 도계 박재완선생이 뽑아준 시운인데 '풍표낙엽 차복전파(風標落葉 車覆全破) 였다고 한다. 풀이하면 '단풍잎이 떨어져 낙엽이 질때 쯤, 차가 뒤집혀서 완전히 파괴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김재규는 운전병에게 차를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잔소리가 심했다고한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가? 車는 차지철이고, 全破는 전두환에게 깨졌다는 것이다. 묘하게도 10.26은 낙엽이 지는 늦가을에 발생했고,

차지철이 죽을때 화장실에서 엎어져(車覆) 죽었다.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정계에 투신후 중요한 고비마다 자문을 구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 사람은 함양의 박도사라고 

불리는 박재현이다. 


박회장이 헬기를 타고 방문하여 그 일대(함양군 서상면 극락 산자락) 사람들은 아직도 그 얘기를 한다. 박태준 회장에 대한 점괘는 '지붕에 올라갈 사람인데, 올라갈 사다리가 없다.' 대통령이 되기위한 조직과 권모술수가 없었던 것이다.


최근 풍수지리학계의 유명한 지사(地師)가 두분이 있는데 청오 지창룡선생과 육관 손석우 선생이 그들이다. 청오선생은 동작동 국립현충원 터를 잡아주었고, 포항제철 터도 그의 작품이다. 


대전 정부청사, 이승만 전 대통령 묘, 육영수 여사의 묘, 삼성 이병철회장의 묘지를 잡아준 분이다. 


육관 선생은 '터'란 책을 통해 우리에게 나타났다. 전주 모악산 김일성의 조상묘를 감정하고 그해 김일성 사망을 예고하여 일단이 적중하여 명성을 얻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통의 부모 묘를 신안군에서 용인으로 이장하여 대통령에 당선되게한 사례가 있었다. 용인은 김대중대통령과 전혀 연관이 없는 지방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3번을 낙선하고 마지막 이회창후보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기 전에 주위 참모들의 빗발치는 요구로 이장을 하여 대통령에 당선 된것이다. 


2002년 대선때 유명한 참 구구절이 있다. 목하첨자 목가병국 존읍정복(木下添子 木加丙國尊邑鼎覆) 이씨가 권력을 잡으려고하는데 정씨가 솥을 뒤엎었다. 이회창의 대선가도를 정몽준이 가로막았다는 뜻이다!


오늘도 이 처럼 하늘의 기운을 읽어 사람의 일에 개입하여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을 도사(道士)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복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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