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이기도 한 유엔사 사령관이 대북확성기 재개에 우려를 표했다고 정전협정 위반인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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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방부는 "유엔사 측으로부터 조사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임을 재확인한 겁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측을 제외한 채 북한만 조사할 수 없다는 것이 유엔사의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2016년에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사용이 정전 협정에 위배되지 않는지 살펴봤었는데, 당시 우리 군은 유엔사의 승인을 받은 뒤 확성기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유엔사는 또 "대북확성기 사용이 자위권 차원의 대응조치"라는 우리 군의 설명에, 이례적으로 입장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