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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광주 ‘정율성路’ 개명 및 관련 시설물 철거 촉구 "광주는 중국공산당의 ‘해방구’ 공작을 뿌리쳤다." 122회차 기자회견
  • 송호령
  • 등록 2024-05-17 0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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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호남은 중국공산당의 정치공작을 뿌리쳤다."
  • “중국공산당은 1992년 수교 이래 대한민국을 제2의 위구르, 제2의 티벳으로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통일전선공작을 전개했다”
  • "안미경중이 아니라 한미일 안보·경제·기술 공동체의 시대"


시민단체 (이하 ‘중공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이하  ‘공실본’)가 지난 5.15.(수)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정율성路’ 개명 및 관련 시설물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공아웃, 공실본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공실본 제공


시민단체들은 이날 "정율성은 중국공산당원으로서 모택동 찬가를 작곡했고, 6.25 때는 괴뢰군으로 참전, 동포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었던 자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정율성 음악축제, 정율성 전시관,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을 전면 수정, ‘정율성’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정율성路’의 이름을 바꾸고 관련 시설을 철거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라남도 화순군은 지난달 30일 능주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과 ‘기념교실’을 철거했다. 학교 벽면에 설치된 대형 벽화도 곧 제거하고, 전시관도 완전히 폐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능주초 총동문회와 운영위원회 등 교육공동체도 전폭적으로 찬성했다. 공실본 관계자는 “우리는 이 결정에 대해 온 국민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바”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공아웃 관계자는 “중국공산당은 1992년 수교 이래 대한민국을 제2의 위구르, 제2의 티벳으로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통일전선공작을 전개했다”고 지적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친중세력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중국공산당이 “지역적으로는 특별히 광주를 ‘해방구’로 만들기 위해 정율성 사업을 부추겼고,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을 공작 거점으로 육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주는, 호남은, 그 모든 공작을 뿌리쳤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18기념재단이 중국공산당에 맞서 싸우는 홍콩 인권변호사 초우항텅에게 <광주인권상>을 수여한 것이 그 상이라는 것이다. 장청강 중국 광주 총영사 등 총영사관 관계자 3명은 지난해 5월 8일 5.18 기 념재단 사무실을 항의 방문, 광주인권상 수상자 선정을 취소를 요구한 바 있다.


기자회견을 개최한 두 단체는 성명서에서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 개개인의 운명을 좌우할 격변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진영과 중국공산당의 존망을 건 대결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무역장벽을 더 높이 세우고 기술 이전을 차단한다는 뉴스가 지면을 채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실본 관계자는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경제전쟁을 벌이는 나라들은 예외 없이 피를 뿌리게 된다는 것이 세계사의 교훈”이라고 말했다.


"소련의 해체 이후 서방 자유진영은 중국에게 시장을 내주고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면 서서히 민주국가로 변할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었다. 우리도 그랬다. 중국공산당의 정체를 망각하고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전략으로 중국과 교류했다. 그 틈을 타서 중국공산당은 세계정복이라는 야욕을 품고 전세계를 상대로 도둑질, 간첩질, 깡패질을 일삼았다. 대한민국도 저들의 먹잇감 신세를 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공아웃, 공실본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공실본 제공


그 결과, "중국공산당은 30여 년에 걸친 치밀한 공작을 통해 대한민국을 장악했다.", "우리의 주권적 결정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공갈을 자행하며 상전인 양 군림하고, 사드 배치를 반대, 나토 정상회의 참여를 반대,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 참여를 반대, 반도체동맹 참여를 반대했다."  급기야, 대만 문제에 대해 “주둥이를 들이대지 말라”는 막말을 논란이 있었다. 

이는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여기지 않고서는 감히 보일 수 없는 기고만장한 작태이다."고 강조했다.
 

 "중국공산당은 70여 년 전 써먹었던 인해전술을 또다시 들고 나왔으며, 조선족을 80만 명이나 입국시키고 전국 곳곳에 차이나타운을 건설했고, 4천만 명이 넘는다는 소위 우마오당과 일백만 재한 중국인, 그리고 칠만 중국인 유학생들을 동원해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함으로써 우리 정치와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진영은 뒤늦게 중국공산당의 야욕과 실체를 깨달았다는 것이다.

"중국공산당이 최소한의 윤리, 도덕, 국제법과 모든 한계를 짓밟고 마약까지 동원하는 소위 초한전이라는 악랄한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간파했다."는 것이다.

 이에 "자유진영은 중국공산당과의 공존이 불가능함을 인식하고, 중국공산당을 경제적, 군사적,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포위망을 구축해야 하고, 자유진영은  중국공산당의 소멸을 향해 진군하는 중이다"고 강조했다.


 중공아웃과 공실본은 성명서를 통해 “중국공산당의 패망을 알리는 조종(弔鐘)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다”며, “자유민주진영과 중국공산당이 동행하던 시대, 그래서 우리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이라며 양다리를 걸칠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안미경중이 아니라 한미일 안보·경제·기술 공동체의 시대"라는 것이다.
 

이들 시민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이렇게 외쳤다. “대한민국 국민이여, 중국공산당을 없애지 않고서는 자유도, 평화도, 번영도 불가능하다. 중국공산당의 야욕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강조했다.

 

중공아웃과 공실본은 2021년 1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반중 기자회견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은 122회차 기자회견이었다.


 [다이나믹코리아뉴스=송호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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